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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집 /

성적 지향

공식

sexual orientation · 성지향성 · 性倾向

감정적·성적으로 어떤 성별에게 지속적으로 끌리는지에 관한 패턴 — “누구에게 끌리는가”를 말하며, “내가 누구인가”와는 별개의 축입니다.

성적 지향은 감정·연애·성의 차원에서 어떤 성별에게 지속적으로 끌리는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성에게 끌릴 수도, 동성에게 끌릴 수도, 여러 성별에게 끌릴 수도 있으며, 성적 끌림을 거의 또는 전혀 경험하지 않는 경우(무성애 스펙트럼)도 있습니다. SOGIE 틀의 “SO”에 해당하며, 답하는 질문은 “나는 누구에게 끌리는가”입니다. “나는 어떤 성별인가”는 성별 정체성의 영역으로, 서로 다른 질문입니다.

주류 의학계와 심리학계의 공통된 견해는, 성적 지향이 본인이 선택한 결과가 아니며 외부의 힘으로 “교정”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0년 국제질병분류에서 동성애를 삭제했고, 중국의 정신장애 분류 기준인 CCMD-3도 2001년부터 동성애 자체를 질병으로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체계적으로 알고 싶다면 성적 지향 기초부터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표현에 관한 안내: 한국어에서는 “성적 지향”이 표준적인 용어입니다. “성적 취향”이라는 표현은 언제든 바꿀 수 있는 기호라는 잘못된 인상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어에서는 학술·공익 문서에서 “性倾向(성경향)”, 일상에서는 “性取向(성취향)”이라고 쓰지만, 두 말은 같은 뜻입니다.

흔한 오용: 첫째, “성적 선호”라고 말하는 것 — “선호”는 언제든 갈아탈 수 있는 선택을 암시합니다. 둘째, 성별 정체성과 혼동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트랜스젠더를 성적 지향의 하나로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트랜스젠더 역시 이성애자, 동성애자, 양성애자, 무성애자 어느 쪽이든 될 수 있습니다.